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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양자회담…"북한군 절대 잊지 않을 것" "형제의 의무"

북러 양자회담…"북한군 절대 잊지 않을 것" "형제의 의무"
▲ 지난해 6월 평양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 연회에 참석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 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모든 차원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에 대한 치하에 감사하며 러북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북러 정상회담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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