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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국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재시도…"무기한 농성" 반발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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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수색 재시도
장윤미 /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특검 압수수색이 야당 탄압이라면 법원이 영장 내주지 않았을 것"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특검, 계엄 9개월 뒤 압수수색으로 어떤 결과물 가져갈지 의문"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중계방송 관계로 시간이 짧아져서 조금 빨리 진행해 보겠습니다. 특검이 오늘 다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서 압수수색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의총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들어보겠습니다. //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상당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군요. 

▶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 지난번에 우리 당 당사에 대한 500만 당원에 대한 데이터 압수수색하겠다는 것 못지않은 정치 특검의 정치 행보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어제 장동 혁 대표를 중심으로 송원석 원내대 표를 중심 으로 우 원식 국 회의 장에 대한 항의 방문도 했잖아요. 저는 우원식 국회의 장 도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  해 8월에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국회의장으로서 어떤 얘기를 했냐 하면 행정부가 입법부에 대해서 이렇게  무리한 압수수색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니까 임의 제출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는데 최근 특검이 청구한 압수수색 물론 법원에서 다 압수수색이 발부되긴 했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회의장으로서 최소한의 유감의 뜻이라도 전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지금 원내대표실을 압수수색한다는 게 12월 3일에 계엄이 있었고 오늘 9월 3일입니다. 9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압수수색해서 어떤 결과물들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건지 이것도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장동혁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역설적으로 특검이 전혀 다른 진전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이런 무리한 정치 수사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저도 그런 결과와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장윤미 부위원장 반론 1분만 듣겠습니다. 

▶ 장윤미 /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 이게 정말 야당 탄압이고 내란 몰이라면 법원이 영장을 내줄 리가 없습니다. 저도 당사나 원내대표실, 국회 본청, 정치 영역에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하는 강제수사는 자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내란입니다. 지금 추경호 원내대표가 왜 피의자로 입건됐습니까. 내란의 당일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여러 차례 본청으로 가라, 당사로 가라. 국회에 이 해제 표결을 저지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았느냐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원내대표실이 당연하 지만 법원 입장에서도 이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 는 결론을 낸 겁니다. 이 부분을 내란 몰이라고 하는 건 국민의 인식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뉴스브리핑은 오늘 여기서 좀 짧게 마칩니다 계속해서 한국 방송대상 시상식 중계방송이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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