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한 강제 수사에 나선 지난 2일 국회의사당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로 송언석 원내대표가 들어서고 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늘(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재차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입니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이들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야당 측 반발에 막혀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국회의장의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압수 대상 기간이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고도 주장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