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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22.6% 증가…테슬라 두 달 연속 1위

8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22.6% 증가…테슬라 두 달 연속 1위
▲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L' 

테슬라가 수입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2.6% 증가한 2만 7천304대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7천974대 판매고를 올리며 BMW(6천458대), 메르세데스-벤츠(4천332대)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월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6월 BMW에 밀려 2위로 내려갔으나 7월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BMW, 벤츠 다음으로는 볼보(1천313대), 아우디(1천263대), 렉서스(1천249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차종별 순위에서도 테슬라 모델Y가 6천683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BMW 5시리즈(1천993대), 벤츠 E클래스(1천664대), 테슬라 모델3(1천291대) 등이 뒤따랐습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 포함) 1만3천442대(49.2%), 전기 1만 855대(39.8%), 가솔린 2천744대(10.0%), 디젤 263대(1.0%) 순이었습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 6천99대(59.0%), 미국 8천593대(31.5%), 일본 2천243대(8.2%), 중국 369대(1.4%) 순입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 7천774대(65.1%), 법인구매가 9천530대(34.9%)였습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물량 확보, 신차 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웨이보 테슬라 계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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