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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오데이 영입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오데이 영입
▲ OK저축은행이 대체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오데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부상으로 낙마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 (24세·등록명 젤베)를 대신할 아시아 쿼터 선수를 확정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아시아 쿼터 대체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미들 블로커 트렌트 오데이(31세·등록명 오데이)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때 전체 7순위로 이란 국가대표 출신의 젤베를 지명했지만, 젤베가 지난달 입국 후 진행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새 선수를 물색해왔습니다.

여러 후보를 검토했던 OK저축은행은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베테랑 오데이를 낙점했습니다.

키 202cm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오데이는 공격에서 특히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오데이는 체코와 핀란드 등 유럽 리그를 경험했고 직전 두 시즌은 일본 SV리그의 나가노 트라이던츠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베테랑 선수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공격에서 지닌 강점을 잘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데이는 "기회를 준 OK저축은행 배구단에 감사하고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비교적 늦게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OK저축은행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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