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한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노후화된 배수지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였는데, 지하 1m 깊이의 흙막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