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빠르게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 반납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요?
네,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5년 전에는 3만여 건이었는데 지난해에 4만 2천여 건으로 36% 이상 올랐습니다.
면허 반납률은 여전히 연간 2%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인데요.
자치단체들은 지원금을 크게 늘려서 반납을 유도하고 있는데 울산 울주군의 경우 지원금을 최대 50만 원으로 올리자 반납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 안동시도 반납 지원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했는데 준비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호응이 컸습니다.
전라남도 역시 교통카드와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 지원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정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