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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김정은 1년 3개월 만에 만남…러 "양자 대화 계속"

푸틴·김정은 1년 3개월 만에 만남…러 "양자 대화 계속"
▲ 지난해 6월 평양서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크렘린궁이 2일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연회에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양자 수준'에서 계속 대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리는 그(김정은)가 이미 중국에 있다는 것을 안다"며 "북한 측에 초대를 전달했고 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약 1년 3개월 만입니다.

두 정상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정상회담하고 이번에 다시 만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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