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오른쪽)과 준우승자 박규현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올해 닻을 올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의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 시리즈 개최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습니다.
KTTP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파이널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파이널 시리즈에는 지난 6월 개최된 시리즈1과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시리즈2 참가자의 성적을 합산, 남녀 단식에서 각 16명을 초청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시리즈1에선 '젊은피'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남녀 단식 우승컵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시리즈2 때는 베테랑 장우진(세아)과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관록을 앞세워 나란히 우승했습니다.
프로연맹은 파이널 시리즈 우승 상금을 시리즈1(우승 1천800만 원)과 시리즈2(우승 600만 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을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파이널 시리즈 때도 시리즈1, 시리즈2와 마찬가지로 광명시민체육관에 특설 스튜디오를 꾸며 팬들의 탁구 보는 재미를 배가할 계획입니다.
현정화 프로연맹 총괄위원장은 "파이널 시리즈는 시리즈1과 시리즈2를 결산하는 대회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이자 일종의 포스트시즌"이라면서 "출발은 미약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어 파이널 시리즈 준비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녹화로 방송 편성했던 시리즈1과 달리 시리즈2에선 본선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 가운데 시리즈2 본선이 열린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 관중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사진=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