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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에 만전…추석 성수품 선제 점검"

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에 만전…추석 성수품 선제 점검"
▲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일) "비축 물량 공급, 할인 지원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요 성수품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달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소비자 물가 동향,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 등이 논의됐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는 휴대전화 요금 일시 인하 효과로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1.7%)했지만 도축 감소·소비쿠폰 등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배추 1만 7천 톤(t)을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감자는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하루 50t에서 60t으로 확대합니다.

한우자조금·한우협회·농협 등과 협력해 한우를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할인행사'도 오는 5일까지 진행합니다.

생산·유통단체와 협력해 계란 할인행사도 합니다.

고등어 등 수산물에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비축 수산물 방출·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가공식품은 이달 중 업계와 협력해 명절 수요가 큰 품목을 할인하는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달 성수품 물가 안정 등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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