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따라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 종종 보게 되는데요.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장난을 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틱톡 같은 SNS에 올라오는 '딩동 디치'라는 장난입니다.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골탕을 먹이는 장난을 치고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장난으로 끝나질 않았습니다.
토요일인 지난달 30일 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주택가에서 11살 소년이 친구들과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기'를 하다 뒤쫓아온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음 날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총을 쏜 집주인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중인데요.
미국에서는 이번 사건이 10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틱톡 조회수 올리기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똑같은 장난을 치던 18세 청년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풍훈, 디자인 : 김나미, 영상출처 : 틱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