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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위, 대구 수성못 인근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육군 대위, 대구 수성못 인근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 육군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

육군 대위가 대구 시민이 많이 찾는 도심 유원지인 수성못 인근에서 사복 차림으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군 장교가 소총을 휴대하고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망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육군과 경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29분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장교는 경북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사복을 착용하고, 총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곁에는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이 총기를 수거했습니다.

군 당국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어, 총기 반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민간 수사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구 수성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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