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붙잡힌 지명수배자
6천만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지명수배자가 경찰 검문 과정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관계성범죄 예방을 위해 도보 순찰을 하던 중 지명수배자인 A(60대) 씨를 체포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주택가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은 자신들 쪽으로 걸어오던 A 씨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는 것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A 씨는 100m가량 도망친 뒤 길가에 주차돼 있던 본인 차량에 탑승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불심검문 결과 A 씨는 2019년∼2021년 한 피해자로부터 6천만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채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A 씨는 유치장에 입감돼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는 기동순찰대의 순찰 활동과 신속한 현장 대응 결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