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가 인증 사진만 찍고 음식을 다시 가져갔다고요?
네, 엿새 전에 부산 수영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현관 앞에 배달돼 있다는 음료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배달 완료 알림을 받았지만 음료를 찾을 수 없어서 집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확인했는데요.
배달기사가 음료를 문 앞에 내려놓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음료가 든 봉투를 들고 떠나는 장면이 찍혀 있었습니다.
배달앱 측은 오배송으로 착각해 기사에게 회수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지만 피해자는 배송 완료와 주문 취소 시간 사이에 1시간 넘는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배달기사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