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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복귀 첫날 '노조 설립 선언'…"전공의 권리 지킬것"

전공의들 복귀 첫날 '노조 설립 선언'…"전공의 권리 지킬것"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대강당 앞에 '2025년 하반기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했다 수련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들이 근무 첫날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했습니다.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은 "국내 모든 수련병원을 포함하는 전국 단위의 직종별 노조로서 조합이 공식적으로 설립됐다"면서 오는 14일 서울 의협회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현재의 수련 환경은 전공의의 인권을 짓밟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개인이 아닌 노조의 이름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처음 출범한 전공의 노동조합은 그동안 뚜렷한 활동과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사태를 겪으며 수련 환경 개선 요구가 커진 만큼 노조가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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