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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대외재료 경계감에 일제히 상승

국고채 금리, 대외재료 경계감에 일제히 상승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우며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합니다.

오늘(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35%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7%로 3.2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1.8bp 상승해 연 2.597%, 연 2.372%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884%로 2.8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7bp 상승해 연 2.780%, 연 2.667%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3년 국채 선물을 1만 862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 선물은 3천917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 등 국내 주요 재료들이 소진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대외지표로 눈을 돌린 상태입니다.

특히 현지시간 5일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만일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전달 대비 7만 8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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