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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도 15년 만에 중단

군, 대북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도 15년 만에 중단
▲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 대남 방송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군이 제작해 송출해온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오늘(1일)부로 전격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은 오늘 새벽부터 송출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재개한 지 약 15년 만입니다.

앞서 군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6월부로 전방에서 틀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두 중단했고, 이후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도 철거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직접 운영해온 대북 라디오 방송과 대북 TV 방송도 지난달 부로 순차적으로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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