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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내일 '나토 3종 세트' 서희건설 회장·사위 소환

김건희 특검, 내일 '나토 3종 세트' 서희건설 회장·사위 소환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건희 특검팀이 총 1억 원이 넘는 이른바 '나토 3종 세트'를 김 여사에게 건넸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내일(2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건희 씨가 서희건설로부터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이봉관 회장을 특검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특검보는 또 "오후 2시에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수천만 원대 목걸이, 브로치 등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동행 당시 착용했던 고가 물품을 대가로 박 전 검사의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봉관 회장의 사위인 박 전 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는데, 이 회장은 최근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네고 사위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내용을 자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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