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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학교 찾아가 딸과 다툰 동급생 폭행…경찰 조사

학부모가 학교 찾아가 딸과 다툰 동급생 폭행…경찰 조사
▲ 울산 울주경찰서

울산에서 40대 학부모가 고등학교 1학년인 딸과 다툰 동급생을 학교에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A 씨 부부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딸이 다니는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딸의 동급생인 C 양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폭행은 교사들과 다른 학생들의 제지에도 한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C 양은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A 씨 부부의 딸과 C 양은 다툼으로 인해 학교 내에서 분리 조치가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 간 다툼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학부모의 이번 폭행 과정에서 교권 침해가 있었는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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