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의 집을 찾아가 아내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밤 10시 10분쯤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아내 B씨가 사는 안성시 대덕면의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안에 있던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별거 중인 아내 B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있던 흉기를 챙겨 아내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수개월 전 B씨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신고 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