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됩니다.
대중교통을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가 나오고,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적금도 생깁니다.
정부는 관련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만 7세까지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이제 만 8세까지 지급됩니다.
지역별 차등 지원이 적용돼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0만5춴원,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12만원, 특별지원 지역은 13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미래 적금도 신설됩니다.
월 50만원 한도 내 저축하면 정부가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12%, 소상공인 종사자에게는 6%를 매칭해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 월 50만원씩 납입기한 3년 동안 저축하면 정부 매칭 지원금 216만원을 포함해 총 2,01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주거 지원도 확대돼 저소득 청년에게는 월세 20만원을 24개월 동안 지원합니다.
또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액 교통 패스도 도입됩니다.
월 5~6만원 정액으로 최대 20만원까지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데, GTX와 광역버스까지 포함할 경우 청년 어르신 다자녀 가구는 월 9만원, 일반 국민은 월 1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농어촌에서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추진돼 인구감소지역 주민 24만 명에게 월 15만원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아동과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승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