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휴가철을 맞아 호텔에서 여유롭게 쉬는 호캉스, 많이 하시죠.
그런데 한 호주인 부부가 중국의 고급 호텔에서 물난리를 겪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에 위치한 50층짜리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입니다.
수영장만 한 대형 욕조가 설치된 것이 특징인 객실로, 이 방을 예약한 호주인 부부도 물을 채워 즐겼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욕조에 물이 가득 차면 아래층으로 물이 새니 수도꼭지를 잠가달라는 내용으로 호텔 측의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호텔 매니저와 청소 직원 3명이 황급히 객실에 도착했지만 이미 욕조 물은 넘친 상태였고 급한 대로 그릇 등으로 물을 빼내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상황을 담은 영상이 알려지자 투숙객 잘못도 있다는 등 책임 소재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조사 결과 이 소동의 원인은 욕조 배수구의 막힘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Graham Bernard, 인스타그램 boardingwiththebern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