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비로 변해버린 딸을 지키고자 애쓰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 영화, '좀비딸'이 관객 수 500만 명을 넘기며 올해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됐습니다, 이 영화의 주역이죠, 아빠 정환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 씨를 모셨습니다.
Q. 관객 수 500만 명 돌파 소감은?
[조정석 배우 : 관객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일이다. 이렇게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을 현실화시켜 주신 500만 관객 여러분들께 진짜 감사드립니다.]
Q. '소다팝 챌린지' 기억 남는 반응은?
[조정석 배우 : 그 정도는 아닌데 영상을 영상에서는 좀 배가 좀 나와 보였는지 배가 좀 귀엽다, 나온 배 귀엽다.]
Q. 영화 '좀비딸' 흥행 이유는?
[조정석 배우 : 9살짜리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둘이 손을 잡고 팝콘을 하나씩 들고 둘이 딱 온 거예요. 그게 너무 인상적이었거든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저희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내가 잠시 제 옆에 있는 그 누군가의 소중함을 잠깐 잊고 살지는 않았나. 그런 메시지가 저희 영화의 주요 포인트가 아니었나.]
Q. 딸과 함께 영화 관람은?
[조정석 배우 : 영화를 못 봤어요. 예고편을 봤는데 이제 좀비가 막 나오니까 좀 무서웠나 봐요. 그런데 그때는 아빠가 눈을 가려줄게. 그때만 딱 눈을 가리고 그거 지나가면 괜찮아, 이렇게 이야기했는데도 싫다고 그래서 자기가 좀 크면 보겠다고.]
Q. 실제 '딸 아빠' 연기에 영향은?
[조정석 배우 : 부성애라는 것이 울컥해지는 감정들이 너무 막 올라와서 그 감정들을 조절하는 게 힘들 정도로 그만큼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Q. '조정석표 코미디' 연기 비결은?
[조정석 배우 :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조정석표 연기, 코미디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해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것뿐이거든요. 제가 했던 역할들이 주로 되게 생활 밀착형 캐릭터들이 많아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든 적은 있죠.]
Q. 결과가 안 좋을 때 마음가짐은?
[조정석 배우 : 제 자신을 막 채찍질하고 막 그런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왜 그랬어, 왜 이렇게 못했어, 왜 작품이 그래' 이런 좀 아쉬운 말들을 들었을 때도 너무 낙심하지 말자. 또 다른 기회가 있고 또 다른 도전이 있고.]
Q. 평상시 조정석의 실제 모습은?
[조정석 배우 : 허당기가 굉장히 다분한 사람이에요. 딸이 너무 예뻐서 가끔 장난치고 막 이렇게 가끔 장난이 좀 지나쳐서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 제3자가 봤을 때는. 그렇지만 결국에는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 약간 좀.]
Q. 배우 조정석으로서 향후 계획은?
[조정석 배우 : 어떤 역할과 어떤 작품을 할지는 저도 뭐 이렇게 상상이 안 가지만, 제가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그 나이에 뭔가 걸맞은 그런 역할들을 계속 맡아보고 싶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최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