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내일 출발할 듯…중국서 남북 접촉 가능성은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사흘 뒤 중국 열병식 참석을 위해 내일(1일) 평양에서 출발할 걸로 보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북한 측 만남 가능성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크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함경남도 낙원군에 있는 바다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몸소 준공 테이프를 끊으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함경남도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어제 밤늦게 돌아왔을 걸로 보이는데,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중국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던 2018년 3월과 2019년 1월의 경우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20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사흘 뒤인 다음 달 3일인 만큼 하루 전인 모레까지 베이징에 도착하려면, 내일쯤 평양을 출발해야 합니다.

중국은 김정은의 열차 방중 때마다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북중 국경 지역인 단둥까지 보내서 환대해 왔습니다.

[조선중앙TV (2019년 1월)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뜨겁게 맞이하면서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전승절 당일 톈안문 망루에 김 위원장 자리를 중러 정상과 나란히 마련해 줄 정도로 중국이 김정은을 예우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단둥에 고위급 인사가 마중 나갈 걸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 대표로 중국에 가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레 출국하는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우 의장이 북한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크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 장관 모두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