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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호골' 울버햄프턴, 에버턴에 패배…개막 3연패

'황희찬 1호골' 울버햄프턴, 에버턴에 패배…개막 3연패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황희찬과 동료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026 EPL 3라운드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팀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을 뚫은 마셜 무네치가 크로스를 내주자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재빠르게 쇄도하던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자신의 첫 번째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 전 이후 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올렸습니다.

황희찬은 득점에 성공한 뒤 자기 왼손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황희찬의 왼손에는 조부모의 성함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 26일 6·25 참전용사인 친할아버지를 여윈 황희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할아버지의 성함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며 추모했던 터라 이날 득점의 의미는 더 남달랐습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버턴의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습니다.

전반을 1-2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0분 만에 에버턴의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두 골 차로 밀렸습니다.

울버햄튼은 후반 31분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샤샤 칼라이지치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에 나섰고 후반에 교체로 출전한 호드리구 고메스가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3대 2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개막 3연패(3패·승점 0·골 득실 -6)에 그치며 1경기를 덜 치른 웨스트햄(2패·승점 0·골득실 -7)에 골 득실차로 겨우 앞서 20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에버턴은 개막전에서 리즈에 0-1로 패한 뒤 2연승 행진을 펼치며 승점 6(골 득실 +2)을 기록,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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