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지난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다니다 '중도탈락'한 학생이 2천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1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지난해 중도탈락 인원은 모두 2천4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공시가 이뤄진 2007년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직전 연도 2천126명과 비교하면 355명, 1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경우를 뜻합니다.
3개 대학의 중도탈락생이 역대 가장 많았던 이유는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종로학원은 "중도탈락생 상당수가 반수 등을 통해 의대나 의약학계열에 재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도는 의대 모집정원이 다시 축소됐지만 3개 대학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선호도는 상당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도탈락자 2천481명을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가 1천4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 917명, 예체능 70명이었습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1천54명으로 중도탈락자 수가 가장 많았고 연세대는 942명, 서울대 485명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