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문용익
KT가 KIA를 격파하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문용익의 호투를 발판 삼아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KT는 3∼5위인 SSG와 롯데, 삼성을 모두 반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KT 승리의 원동력은 깜짝 선발투수 문용익이었습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된 문용익은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그동안 불펜으로 뛰었습니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문용익은 데뷔 5년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습니다.
첫 선발 등판에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문용익은 KIA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T는 4회말 장성우가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5회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6대 0으로 앞섰고,
8회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KIA는 8대 0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안타로 2점을 뽑아 노히트노런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서는 LG가 키움을 6대 5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7회까지 3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4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후라도와 한화 외국인 투수 와이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삼성은 8회초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로 4대 0을 만들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라도는 7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와이스는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인천에선 NC가 SSG를 12대 2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NC는 2회초 원아웃 만루에서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고 김한별은 2타점 우전안타, 권희동은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해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SSG는 4회말 최정이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NC는 5회초 맷 데이비슨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9대 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은 NC 라일리는 시즌 14승(5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2위가 됐습니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동안 7안타와 2볼넷으로 5실점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8대 8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2회초 제이크 케이브가 우월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5대 3으로 앞서갔습니다.
롯데는 6회말 윤동희가 투런홈런을 뿜어 8대 7을 만들었지만,
두산이 7회초 조수행의 2루타로 8대 8 균형을 다시 맞췄고,
이후 양 팀은 연장 11회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