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리그1 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서 완승

K리그1 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서 완승
▲ 울산전에서 리그 14호 골을 터트린 전북 전진우(오른쪽)의 세리머니 모습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이 울산과 시즌 3번째 '현대가(家)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북은 오늘(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이영재와 전진우의 연속 골로 울산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덜미를 잡혀 리그 무패 행진은 22경기(17승 5무)에서 중단됐지만, 전북은 오늘 승리로 승점을 63으로 늘리며 정상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디뎠습니다.

앞서 27일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강원에 극적인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터라 시즌 '2관왕' 희망도 키워갔습니다.

울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대결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뒀고, 울산 원정 6연패 사슬도 끊어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8위(승점 34)에 머물러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의 하위 스플릿 추락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경기인 9일 제주전에서 1대 0으로 이긴 뒤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8분 만에 드디어 울산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습니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주고 돌려받은 공을 다시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보내자 이영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왼쪽 하단에 꽂았습니다.

5분 뒤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띄운 공을 전진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를 굳혔습니다.

득점 선두 전진우는 시즌 14호 골을 기록, 수원FC 싸박에게 두 골 차로 앞섰습니다.

대구는 대구iM뱅크파크로 수원FC를 불러들여 극적인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무려 17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수원FC가 전반 21분 윌리안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지만, 대구가 후반 34분 박대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추가시간 카이오, 박대훈의 연속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구(승점 19)는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5월 3일 제주 SK와의 홈 경기 3대 1 승리 이후 17경기 만에 시즌 4승째(7무 17패)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대구는 최근 16경기에서 6무 10패를 기록했습니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대구는 전반 막판 수비수 황재원이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 한태희와 충돌해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 쪽에 충격을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지만,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세징야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박대훈이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48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오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52분에는 박대훈이 자신의 멀티 골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팀 광주가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제주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