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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챔피언 BNK, 박신자컵 개막전서 일본 후지쓰에 패배

여자농구 챔피언 BNK, 박신자컵 개막전서 일본 후지쓰에 패배
▲ BNK의 김소니아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BNK가 새 시즌을 앞두고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펼쳐진 '한·일 챔피언 맞대결'에서 일본 후지쓰에 패했습니다.

BNK는 오늘(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지쓰에 62대 52로 졌습니다.

지난 시즌에 2019년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BNK는 2024-2025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패배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31대 31로 팽팽하던 3쿼터 종료 7분여 전 연속으로 3점 슛을 얻어맞으며 열세에 놓였고, 속공 실점도 나오며 3쿼터를 마쳤을 땐 47대 37로 두 자릿수 리드를 내줬습니다.

4쿼터 들어 계속 10점 안팎으로 끌려다니자 BNK는 막바지엔 주전 선수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소희가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선 한국 팀들이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유럽 팀에 모두 패했습니다.

A조의 삼성생명은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77대 70으로 졌습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강유림이 3개씩 터뜨리는 등 3점포 10개를 꽂았지만, 리바운드에서 55대 33으로 큰 열세를 보였습니다.

이해란이 27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B조 경기에서는 청주 KB가 올해 헝가리컵 우승팀인 DVTK 훈테름에 78대 73으로 석패했습니다.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가 어깨 부상 회복을 위해 불참한 KB는 강이슬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데 힘입어 4쿼터 한때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허예은이 14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KB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사카이 사라는 10점 5어시스트를 남겼습니다.

WKBL 6개 팀과 일본, 유럽까지 총 10개 팀이 참가한 올해 박신자컵은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오르며, 다음 달 7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립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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