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0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아 즉각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장 저수율 역대 최저(15.7%)를 기록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극한의 가뭄 상황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저수지를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김홍규 강릉시장이 수압을 낮춰 단수 중이라고 설명하자 "왜 시간별 단수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김 시장이 "강릉 시민들이 스스로 적절히 조절해 주고 계신다"며 "9월엔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이 "하늘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고 다그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구성 : 배성재, 영상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