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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 선포…'국가소방동원령'도 지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0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까지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았습니다. 현장을 점검한 이 대통령은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을 드러낸 강원도 강릉시 오봉저수지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늘 저녁 7시부로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소방탱크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천 톤을 추가 급수하기로 했습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5% 선까지 떨어지면서 강릉시는 계량기를 절반 이상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 중입니다.

이 대통령은 환경 오염 등의 문제로 지난 2001년부터 방류가 중단된 평창군 도암댐을 활용하는 방안도 물었습니다.

강릉시청에서 이어진 대책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저수 시설 확보 외에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등 근본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수지 계속 만들어서 해결되지 않을 거거든요? 뭔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면서 "강릉 주민들의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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