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북중러 정상이 모이는 것과 관련해 평화국가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중국 발표에 대해 "제3국 간 이야기를 언급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은 전쟁의 참화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전후 일관되게 평화국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며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를 양측의 노력으로 구축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이상의 관점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중국 측 발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알고 있지 않으며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 민주당 정권 시절 집권했던 하토야마 전 총리는 퇴임 이후에도 집권 자민당 인사들과는 외교 문제 등에서 다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