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두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며, 국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본 예산안을 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습니다.
예산안을 의결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신기술 주도의 산업 경제 혁신, 수출의존형 경제 체질 개선이라는 큰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그런 우를 범할 수는 없습니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입니다.]
국가 채무가 다소 늘어나는 건 감수하더라도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은 다음 달 초 국회로 넘어가 심사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미국·일본 순방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다면서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 있는데, 오늘도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이 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