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부 강한 소나기…폭염 특보 확대

8월의 마지막 주, 더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게 느껴지실 텐데요.

다만 다시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무더위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 소나기구름도 자주 발달하겠습니다.

9월의 첫날인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일요일에, 저녁에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이번 비는 중부와 서쪽 지역에 강하게 집중될 전망입니다.

내일(29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최고 60mm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고, 폭염 특보는 나날이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가 예상되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조금 더 높겠고요.

오늘 밤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예상됩니다.

다음 주는 비가 자주 내려서 더위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9월 초까지는 대체로 무더울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