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안지역에 상륙한 특전대원들이 내륙에 위치한 적 시설을 향해 침투하는 모습.
정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이 오늘(28일) 종료됐습니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번 연습에서는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연합·합동 작전이 시행됐고, 최근 전쟁 양상 분석을 통해 도출된 현실적 위협이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됐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번 연습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한 방어 태세를 재확인했고 연합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했으며, 어떠한 도발도 억제하고 필요시 양국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연습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민간기관, 긴급 대응 인력이 계획과 실행 단계에 함께 참여해 위기관리와 민간인 보호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훈련 규모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연습 기간 계획됐던 40여 건의 야외기동훈련 중 20여 건은 다음 달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합참은 폭염 등을 연기 사유로 댔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온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