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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장해 금은방서 3천여만 원 귀금속 훔친 간 큰 고교생들

손님 가장해 금은방서 3천여만 원 귀금속 훔친 간 큰 고교생들
▲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8일) 손님 행세를 하다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A 군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전날 오후 2시 30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금은방에서 3천여만 원 상당 금목걸이·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고교생인 이들은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 들어갔고, A 군은 귀금속을 살 것처럼 착용해 보다가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달아났습니다.

업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금은방 인근 길거리에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군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후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일단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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