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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용인 오피스텔 보복살인범 30대 구속 송치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A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구속한 A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전 심리 분석을 거부한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B 씨가 지난 5월 "A 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살해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A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하려 했지만 A 씨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또 경찰은 피해자 유족의 반대로 A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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