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 인근 화물차 사고
어제(27일) 저녁 7시쯤 경북 경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주 나들목 인근에서 21톤 화물차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옆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적재함이 열리면서 차에 실려있던 A4용지 500박스가 건너편 부산방향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쏟아진 박스에 부딪히며 20대 여성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도로 위로 쏟아진 A4용지를 정리하느라 중장비가 동원되고 노선 일부가 통제되는 등 4시간 넘게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5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