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자락에서 한 차례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은 열하루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대로 선선해지면 참 좋으련만, 서울에서는 다시 열대야 기준 25도를 웃돌며 오늘(27일) 밤부터는 열대야가 다시 나타나겠고요, 낮에도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다시 이틀 만에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수도권과 충남, 제주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강원 영동 지역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일요일 밤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