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00대 기업 '기간제 근로자' 10만 3천 명…4년 새 25.7% 증가

[경제 365]

지난 4년간 500대 기업 기간제 근로자가 2만 명 이상 늘어나며 증가율이 25%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334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132만 4천494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10만 3천259명으로 전체의 7.8%였습니다.

2021년 6월과 비교해 전체 근로자가 4만 7천482명, 3.7% 늘어나는 동안 기간제 근로자는 2만 1천95명, 25.7% 증가했습니다.

지난 4년간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에서 7.8%로 1.4%포인트 늘었습니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양식품으로, 2021년 6월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의 2.2%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에는 25.6%로 비율이 23.4%포인트 올랐습니다.

기간제 비중 상승폭이 가장 큰 업종은 조선, 기계, 설비로 8,9%였던 게 14.9%로 늘었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총 19곳으로, 지원자들은 오늘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내달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와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치지 않고 각각 실기 방식의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