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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징용'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조선인 강제징용'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발견된 유골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었던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뼈 추정 물체는 잠수 조사를 위해 산소통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한국 다이버가 발견했으며 가장 긴 것은 약 42cm로 알려졌습니다.

유골발굴과 유족에의 반환을 목표로 하는 '조세이탄광 수해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뼈로 추정되는 것들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오늘 수습된 물체에 대한 경찰 감정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모임은 나머지 뼈 추정 물체를 수습하기 위해 내일 추가 잠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세이탄광에선 태평양전쟁 도중인 1942년 2월 3일 갱도 천장이 무너져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나 조선인 136명을 포함 183명이 희생됐습니다.

(사진=대한불교관음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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