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이클 최태호, 세계주니어선수권 스프린트 금메달…2관왕 달성

사이클 최태호, 세계주니어선수권 스프린트 금메달…2관왕 달성
▲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금메달 따낸 최태호

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에이스 최태호가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태호는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프린트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최태호는 지난 22일 남자 경륜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스프린트는 짧은 거리에서 두 선수가 일대일로 맞붙어 순간적인 스피드와 전략을 겨루는 트랙 사이클 종목입니다.

3전 2승제로 치러지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자가 됩니다.

최태호는 예선에서부터 200m 측정 구간을 9초901 만에 통과해 전체 1위에 올랐고,

결승 1·2차전에서는 시속 67.841km, 69.552km를 내며 상대 선수 아치 길(영국)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결승 1·2차전에서 두 선수의 200m 측정 구간 통과 시간 차이는 각각 0.018초, 0.022초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태호는 남자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 경륜 금메달, 스프린트 금메달을 수확해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최태호는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께 1km 독주 경기에 도전해 세 번째 금빛 사냥을 노립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