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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전체 다승 1위인 프레디 페랄타(29·밀워키 브루어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2일 샌디에이고전까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던 이정후는 23일 밀워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페랄타를 상대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467타수 121안타)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으며, 페랄타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시속 156㎞ 타구로 중견수 앞에 떨어졌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페랄타의 시속 150㎞ 직구를 빠른 타구(시속 162㎞)로 받아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는 오른손 불펜 그랜트 앤더슨의 151㎞ 싱커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8회 타석에서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시속 145㎞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속 154㎞ 빠른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잡혀 멀티 히트에는 실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MLB 승률 전체 1위인 밀워키를 7-1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A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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