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폐배터리 재생 공장 화재현장
어젯(23일)밤 11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폐배터리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연면적 700여㎡ 규모로, 현재 전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건물로 불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대원 11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니 인근 주민분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전기차 배터리팩이 많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하던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소방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