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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 대사 "우원식 의장 전승절 참석, 열렬히 환영"

주한 중국 대사 "우원식 의장 전승절 참석, 열렬히 환영"
▲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20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면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의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계획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 대사는 오늘(22일) 자신의 엑스에 우 의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라고 썼습니다.

그는 "80여 년 전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맞서 한중 양국 인민이 함께 항쟁하며 자유와 해방을 위해 싸웠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르며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대표단의 방중이 원만히 성공해 중한 우호 협력 관계가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의장실은 "중국 정부가 우 의장을 전승절 행사에 공식 초청해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전승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도 타진했으나, 한미 관계 영향 등을 고려해 대통령 대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의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이번 전승절 행사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 체계를 대거 공개해 군사력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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