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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출국…"한미동맹 현대화 등 목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총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내일(23일) 출국합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는 한미 통상의 안정화와 한미동맹의 현대화, 그리고 원자력 같은 새로운 협력 분야의 개척"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오전 출국해 오후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일본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우리와 유사한 입장을 가진 협력 파트너라면서 미국발 새로운 무역 통상 질서와 관련해 소통하고 경제·사회적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레 오후 일본에서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우리시간으로 25일 월요일 새벽 워싱턴 D.C에 도착합니다.

첫날 재미동포 간담회를 갖고 우리시간으로 26일 자정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목표가 한미 경제통상의 안정화와 한미동맹의 현대화, 한미 간 새로운 협력 분야의 개척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미투자 규모 등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국방비 증액 등 안보 이슈가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조현 외교장관이 어제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조현 외교장관의 경우) 갑작스러운 방미 일정은 아니다, 조금 더 긴밀한 조율을 위해서 일본을 가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이 대통령 방미 기간 동안 중국에 파견될 특사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민주당 김태년, 박정 의원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중국 고위인사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특사단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남은 이번에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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