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파월 입에 쏠린 눈

파월 의장의 마지막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간밤 미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이 0.34% 빠졌고 S&P 500도 5거래일 연속 내리며 0.4% 하락했습니다.

섹터별로는 필수소비재가 1% 넘게 내린 반면 에너지와 소재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5천 건으로 5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둔화 조짐이 악재로 작용한 건데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대한 머스크의 긍정적인 발언에도 독일 기가팩토리 화재 발생 소식에 1% 넘게 하락했고, 월마트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4% 넘게 내렸습니다.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I칩 구매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우리 시간 오늘 밤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9개월 동안의 금리 동결을 깨고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재개할 준비가 됐을지 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