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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교체 출전' 셀틱, UCL PO 1차전서 '헛심 공방'

'양현준 교체 출전' 셀틱, UCL PO 1차전서 '헛심 공방'
▲ 양현준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이 뛰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헛심 공방'에 그쳤습니다.

셀틱은 오늘(2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셀틱이 득점에 실패한 것은 공식전 47경기 만에 처음입니다.

양현준은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습니다.

4-3-3 대형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5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셀틱은 공 점유율 75%를 기록했으나 실질적인 위협은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카이라트가 5개의 슈팅을 기록한 반면, 셀틱은 단 3차례 슈팅에 그쳤고, 양 팀 모두 유효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양현준이 교체 직후 만들어낸 슈팅 기회가 그나마 셀틱의 몇 안 되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자 홈 팬들은 "구단 이사회 해임"을 외치며 답답함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셀틱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선수를 방출 또는 임대하고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셀틱은 오는 26일 오전 1시 45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오르탈리크 경기장에서 열리는 PO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해야만 UCL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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