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했습니다.
오늘(2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유엔(UN) 무역통계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액 기준 한국의 6월 순위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의 의약품 수입국 16위였는데, 올해 1월 13위, 2월 14위, 3월 20위, 4월 12위, 5월 12위 등 3월을 제외하고 순위가 오르다 6월 처음으로 10위권까지 진입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관세 및 의약품 비축 영향으로 주요국의 미국 의약품 수출이 2분기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은 대미 의약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한국 기업들의 저력이 빛을 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올해 미국 월별 의약품 수입은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4월 205억 달러, 5월 190억 달러, 6월 151억 달러로 감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