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청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청소년 마약 등 범죄 피해 및 예방 사례집' 1천500부를 제작해 관내 중·고등학교 모든 학급과 청소년시설에 배포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사례집은 강원랜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천만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강남경찰서·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제작됐습니다.
사례집은 탁상형 달력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매일 다른 주제로 ▲ 실제 범죄 피해 사례 ▲ 법적·심리적 영향 ▲ 예방 행동 수칙 ▲ 위기 시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연락처가 수록됐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무단으로 가져와 불법 합성·유포해 처벌받은 사례, 병원에서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친구들끼리 사고팔다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이어진 사례 등 무심코 한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이번 사례집의 핵심이라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소년 범죄는 평생의 상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례집이 학생들에게는 보호막이, 교사와 부모에게는 지도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강남구 제공, 연합뉴스)